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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뻘낙지·물김 '송공위판장' 준공
신안군수협, 위판액 전국 4위 수산업협동조합 성장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위치도. [신안군 제공]
송공 위판장.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신안군 압해읍 송공(宋孔)항에서 신안군수협(수산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송공위판장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준공식에서는 전남도 관계자를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김길동 신안군수협장, 전남도·군의원, 신안군 사회단체 단체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군수협은 전국 수협 중 위판금액 기준, 2020년 전국 6위(1865억 원)에서 지난해 전국 4위(1725억 원)로 도약하는 등 굴지의 수협으로 성장했다.

압해도 '송공위판장' 건립에는 총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687㎡ 규모로, 신안에서 생산된 뻘낙지와 물김의 78% 위판을 비롯해 주요 수산물을 위판할 예정이다.

위판장은 바닥의 철저한 오염방지 처리로 산지 유통시설 위생안전의 본보기가 될 전망으로, 수산물 운반차량 출입과 상·하차가 용이해 어업인 편의도 매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대 수산물 생산기지인 전남도에서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작, 내년까지 도내 22개 시군에 17개 사업 총 612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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