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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바다 지키는 청소부인데” 튀기고 끓여 먹는 인간들 [지구, 뭐래?]
“꿈에 그리던 식재료!(夢幻食材!)” 대만 한 야시장에 있는 식당 ‘라멘소년’의 페이스북 글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바로 심해등각류를 재료로 쓴 음식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 세계 해외토픽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인간의 음식 재료로 쓰인 이 생물의 정체는 바티노무스(Giant isop...
2023.05.26 13:57
“우리집이 71등, 더 아껴봐!” 수원 아파트에서 벌어진 깜짝 경쟁 [지구, 뭐래?]
“835세대 중 71등, 상위 8% 수준이네요. 게임하듯 경쟁이 생겨서 재밌어요.” 23일 수원 영통구 한 아파트단지. 이곳에 거주하는 이재훈 씨의 휴대전화 앱 화면엔 ‘71/835’란 숫자가 적혀 있었다. 835세대 가구 중에서 71등을 기록 중이란 의미다. 이 순위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순위. 순위가 높을수...
2023.05.23 21:41
“‘이 사진’ 실화냐?” 꿀벌 집단 실종 사건 ‘무서운 전말’ [지구, 뭐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꿀벌의 이야기다. 2021년 겨울에는 78억 마리. 지난해 9~11월에는 100억 마리, 올 초에는 140억 마리가 실종됐다.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와 안동대 산업협력단이 발간한 ‘벌의 위기와 보호 정책 제안’ 보고서에서 추산한 수치다. 사실 꿀벌 집단 실종은 ...
2023.05.21 13:06
다신 보고 싶지 않았던 ‘이 사진’…올해는 더 끔찍하다 [지구, 뭐래?]
불과 4개월 전 올해 1월이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졌다. 영하 50도에 이르는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고, 전국 곳곳이 영하 30도에 육박할 만큼 얼어붙었다. 4개월 뒤 지금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에 유례없는 폭염이 강타했다. 40도는 명함도 못 꺼낼 지경이다. 멀리 볼 필요도 없다. 5월부...
2023.05.18 14:51
“으악 저리가!” 뜨거운 5월에 벌써부터 이 벌레 난리 [지구, 뭐래?]
“보통 한여름에나 나오던데 올해는 5월부터 난리에요. 한번 보고 나니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 잡혀요.” 해마다 각오를 하는데도 막상 맞닥뜨리면 정신을 쏙 빼놓는 이 벌레, 바퀴벌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31) 씨는 바퀴벌레 두마리를 마주친 데 이어 다음날 아침엔 시체까지 발견했다...
2023.05.17 20:16
“과자봉지로 딱지 치지 마세요” 선글라스도 만드는 놀라운 변신 [지구, 뭐래?]
한국인 특, 과자 봉지로 딱지 접음. 알록달록한 겉면에 빳빳하고 얇은 봉투. 과자나 라면 등의 식품을 감싸는 포장재는 주로 비닐류다. 심지어는 뜨거운 물을 부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잘 구겨지지 않는 데다 부피가 큰 탓에 과자나 라면 봉투를 버릴 때 납작하게 접어 딱지 모양으로 접어 버리...
2023.05.15 19:51
“하루 100g씩 줄이자” 쓰레기 다이어트, 배달 떡볶이에 무너졌다 [지구, 뭐래?]
쓰레기 다이어트 8일 째. 고비가 왔다. 떡볶이가 너무 간절했다. 하필 코로나 자가격리까지 겹쳤다. 마지막 날 스트레스를 명분 삼아 배달 주문을 감행했다. 이날 나온 쓰레기 총 무게는 158g. 이보다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든 날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죄책감이 사라지질 않았다. 배달 주문을 끝내 참지 못한 나. 서울...
2023.05.12 17:51
“영화인 줄 았았는데, 실화냐” 현실은 더 끔찍했다 [지구, 뭐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하 가오갤3). 요즘 가장 인기가 뜨거운 영화다. 주인공은 바로 ‘로켓’. 너구리가 주인공인 영화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엔 로켓의 과거사가 영화를 관통한다. 자세히 전할 순 없어도 핵심은 잔혹한 동물실험이다. 인간의 탐욕으로 너구...
2023.05.11 16:51
“올 여름 더 미친 폭우 온다는데” 신림동은 지난 여름을 잊지 못한다 [지구, 뭐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 건물. 출입구 옆으로 난 창문은 판자로 덧대져 있었다. 내부는 벽지와 천장 전선이 뜯긴 채 시멘트와 벽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하 주차장 입구에도 성인 허리 높이 만큼 물이 찼던 자국이 남았다. 바로 이 곳은 작년 여름, 밤새 내린 폭우로 침수,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세상을...
2023.05.10 17:50
“기후위기 대응 이대로 안 돼요” 아기들이 낸 소송, 인권위도 나선다 [지구, 뭐래?]
정부의 소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미래 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기후소송’에 국가인권위원회도 나선다. 인권위는 오는 11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헌법소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의견 제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법상 인권위는 인권의 보호와...
2023.05.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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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