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사장 허명수)이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발전효율이 60%가 넘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조감도>를 조성한다.
GS건설은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GS EPS, 독일 지멘스와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500메가와트(MW)급 복합화력발전소 2기에 이어 추가로 400MW급 발전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발전효율이 60% 이상인 ‘H-Class’ 가스터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착된다.
GS건설은 설계 및 시공, 시운전 등을, 독일 지멘스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 주요 설비 공급 및 시운전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총 투자비는 약 4600억원으로 201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측은 “향후 전 세계 복합화력발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H-Class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현 기자/ kie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