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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은 김송희 애브넷 LPGA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
지난해 박세리에 이어 이번엔 박지은이다.

미 LPGA투어에서 박세리 김미현과 함께 1세대를 이뤘던 박지은이 김송희(하이트)와 함께 모처럼 선두에 오르며 골프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지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모빌 매그놀리아그로브골프장(파72ㆍ6502야드)에서 시작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애브넷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지은은 역시 5타를 줄인 김송희와 함께 1타차 공동선두에 올라 무려 7년만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지은은 지난 2004년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등 2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보냈지만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박지은은 지난해 중반 부상때문에 병가를 신청해 올시즌 시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벨마이크로클래식에서 타이틀스폰서가 바뀐 이 대회는 지난해 박세리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박지은이 치고 나오면서 ‘추억의 스타’들의 재기무대가 되고 있다. 박지은과 김송희는 이날 모두 270야드가 넘는 장타에다 퍼트까지 잘 들어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는 3언더파로 최나연(SK텔레콤)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대회 2연패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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