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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뮐러 대기록 경신 눈앞
‘메시 교향곡’이 종지부를 눈앞에 뒀다. 대단원은 게르트 뮐러(독일)가 세운 전인미답의 대기록 갈아치우기다.

지난 28일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득점 수를 52까지 늘렸다. 지난 1973년 당시 서독의 ‘폭격기’라 불리던 뮐러가 세운 55골에 세 골 차로 다가선 것. 뮐러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일곱 차례나 휩쓴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대기록 달성은 사실상 떼어놓은 당상에 가깝다. 바르샤의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최소 6게임 이상이다. 다음달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4일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거쳐 23일 말라가와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일단 6경기가 확정돼 있다. 여기에 진출이 유력한 챔스리그 결승(29일)까지 치면 최대 7경기가 된다.

메시는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52골로 경기당 1.04골이다. 남은 6~7경기에서 경기당 0.5골, 두 경기당 한 골씩만 넣으면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메시의 올 시즌 기록 행진은 이뿐 아니다. 지난 24일 프리메라리가 사상 최초로 시즌 50골을 달성했다. 뮐러의 기록처럼 전인미답인 두 시즌 100골 기록에는 한 골만 남겨뒀다. 챔스리그에선 11경기에 11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득점왕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메시의 무한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에 남은 한 달간 지구촌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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