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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최경주,1타 차 2위..SKT골프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최악의 콘디션속에서도 19일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총상금 9억원)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 동서코스(파72ㆍ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스콧 아널드(호주)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앤드리 스톨츠(호주)를 1타 차로 뒤쫓았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곧바로 귀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경주는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최경주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눈이 침침해 라이를 읽기가 어려웠을 정도”라며 피로를 호소했다.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치른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과 김비오(21ㆍ넥슨)에 비해 티샷 비거리는 짧았지만, 어프로치샷과 퍼트가 돋보였다. 특히 10번 홀(파5)에서는 그린 앞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이글이 될 뻔한 환상의 벙커샷을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는 2004년 PGA 투어 미셸린오픈에서 우승한 스톨츠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남영우(38ㆍ지산리조트)와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상현(28ㆍ앙드레김골프)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였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인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공동 8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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