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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불고, 일산 한류월드에 20층 호텔 짓는다
경기도 일산 대화동과 장항동 일대 99만4756㎡에 조성되는 ‘한류월드’에 지하 2층 지상 20층의 380객실 규모 특1급 호텔이 오는 2014년까지 건립된다.

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인터불고 그룹과 일산 한류월드 부지 내에 특 1급 인터불고 호텔 건립을 위한 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터불고 그룹은 오는 2014년 말까지 한류월드 내 1만458㎡에 부지비 131억 원을 포함해 1000억여 원을 들여 한류월드에 특1급 호텔을 짓는다.

인터불고그룹은 스페인, 앙골라 지역 중심의 원양어업 기업으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자금으로 국내 호텔 등에 활발한 투자를 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럽 한상(韓商) 기업이다.

현재 한류월드에는 대명호텔(MVL 호텔)이 660실 규모의 호텔을 짓는 등 총 1040실 규모의 호텔 건립이 확정된 상태다. 대명호텔은 내년 3월 370실 준공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호텔 준공에 나선다.

황선구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장은 “이번 용지계약으로 일산 한류월드와 킨텍스 국제전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호텔 부족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며 “올해 2000실 이상의 호텔 공급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사계절 실내 테마파크 ‘원마운트’(내년 3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내년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2014년 3월) ▷EBS 디지털 통합사옥(2014년 말) 등이 차례로 완공되면 한류월드와 킨텍스 MICE 복합단지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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