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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에너지절약운동 시민단체에 4000만원”
서울시는 ‘원전 하나를 줄인다’는 목표 아래 추진할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담당 시민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단체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문제 해결 등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는 가정과 학교, 상업건물 등을 대상으로 실제 에너지량을 줄일 수 있는 지정사업 3가지와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일반사업 등을 맡는다.

지정사업은 시민절전소(에너지절감공동체)를 통한 에너지 10% 이상 줄이기, 시민햇빛발전소(시민 출자로 만든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지원하기, 불빛 없는 날(거리) 운영 등 대시민 캠페인이며, 시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일반사업은 대기질 개선, 녹색상품 활성화, 폐기물 감량 등 시민단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며, 이에 대해 시는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는 원전 하나 줄이기를 목표로 가정이나 건물 등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과제를 시민단체가 발굴해 추진하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사업별로 최대 4000만원이며, 시민단체 단독으로 추진할 수도 있고 시민단체가 아파트부녀회나 각종 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해도 된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khj9696@seoul.go.kr/mijeong@seoul.go.kr)로 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이며 지원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env.seoul.go.kr) 또는 서울시 NGO협력센터(http://club.seoul.go.kr/ngo)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는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1개 단체별 1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발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에너지절감 사업, 대기질 개선 사업 등에 총 3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38개 사업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내 제과점 995곳 중 약 26%가 낮에 간판이나 실외조명을 켰었으나 이 사업에 참여한 뒤로 83개 매장에서 66개 간판과 208개 실외조명등을 꺼 연간 약 51만kw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환경정책과(02-2115-7714)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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