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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 마련위해 대학 열람실 털이한 30대 검거
대학교 등지를 돌며 학생들의 지갑 등을 훔쳐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성북 경찰서는 성균관대, 고려대 등의 도서관을 돌며 수백만원을 훔쳐온 A(32)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훔친 학생증을 이용해 고려대 도서관 열람실에 들어가 학생이 자고 있는 사이 가방을 뒤져 현금 4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든 시가 10만원짜리 지갑을 훔쳤다.

이렇게 김씨가 훔친 돈은 지난 2월 초부터 최근까지 15회에 걸쳐 총 410만원. A씨는 직업과, 거주가 불분명 하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가방을 피해자 가방에 슬쩍 놓고 뭔가를 찾는 척하면서 가방을 뒤진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자리를 비우거나 잠을 잘 때 중요한 물건이나 지갑을 가방에 넣어 둔 채로 방치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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