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KT스카이라이프, 동화약품 둥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턴어라운드株’가 주목받고 있다.

턴어라운드란 구조조정으로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성장성과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재편하면서 펀더멘탈이 좋아지거나 경기회복 혹은 업황회복과 함꼐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것을 말한다. 지금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일수록 턴어라운드株의 상승탄력은 커지는 경향이 있다.

2일 동양증권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바닥에서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볼 수 있다면 가장 적기에 매수할 수 있을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기업 내부를 들여다보기 어렵기 때문에 턴어라운드의 프락시(proxy)를 통해서 턴어라운드 기업을 찾아야 한다”며 “반전신호에 대한 프락시로 이익모멘텀(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의 증가, 분기 최대이익 발표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차입금 감소, 순현금 구조 전환)을 선정, 관련주를 추출해 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이 이익모멘텀 변화(4분기 예상이익증가율)를 이용해 선정한 턴어라운드 유망 종목은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LG유플러스, CJ E&M, KB금융, SK텔레콤, 현대건설, 기업은행, 한화케미칼 등이다.

분기 최대이익(3분기 기준, 11년 1분기 이후)으로 선정한 종목은 LG디스플레이, CJ, CJ제일제당, 동부화재, 하이트진로, 영원무역, 플랜티넷, 롯데제과, LG생활건강, LG이노텍, 삼성전기, 한진해운, 현대위아, SBS미디어홀딩스, 현대상선, 우주일렉트로, 대한항공, 세코닉스 등이다.

재무구조 개선(순현금 구조 전환)으로 선정한 종목은 KT스카이라이프, 카프로, 동화약품, SJM, S&T모티브, 삼원강재, 한독약품,우성사료, 한솔CSN , 한화타임월드, 광명전기, IHQ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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