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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준 “ETRI를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원장 취임 ‘3대 혁신전략’ 추진


김명준<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신임원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을 위해 3대 혁신추진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TRI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업발전시대 성공사례라는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는 선도형 연구개발비즈니스(R&BD)를 수행하는 국제 연구기관으로 디지털 탈바꿈 하자”고 말했다.

그는 “ETRI가 세계 속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개념을 창출하는 창의연구영역의 확대, 몰입도 향상을 통한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 생산적인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3대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명준 원장은 서울대학교, KAIST, 프랑스 낭시 제1대학교를 거쳐 1986년 ETRI에 입사했다. 이후 데이터베이스연구실장, 소프트웨어연구부장, 기획본부장, SW콘텐츠연구부문 소장, 창의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27대 한국정보과학회장과 미국 리눅스재단 이사 등을 거쳐 최근까지 국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으로 재직했다.

구본혁 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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