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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졸업생들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박사 수여 취소해야”
1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박근혜 KAIST 명예박사 학위 수여 취소를 원하는 KAIST 졸업생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이학박사 학위수여 취소를 촉구했다.

박근혜 KAIST 명예박사 학위 수여 취소를 원하는 KAIST 졸업생 282명은 1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자에게 주어진 명예박사 학위를 취소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학위수여를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또 애초에 2008년 KAIST에서 제시한 명박 수여 근거를 봐도 정치적 고려에 따른 부당한 처사였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KAIST 재학생들은 학내에서 집회를 열고 명예박사 철회를 촉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가 명예를 손상한 경우에는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는 명문이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게 거저 주어진 명예박사 학위가 같은 비교대상에 있는 수치스렁운 상황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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