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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라이언’ 유럽 간다
카카오IX-IMG, 파트너십 협약
영국부터 시작, 유럽전역 확대
의류·액세서리 등 우선 IP협력

카카오프렌즈가 글로벌 브랜드 특허 기업 IMG와 손잡고 유럽 라이센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를 운영하는 카카오IX는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서 IMG와 라이센싱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에 카카오프렌즈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번 협력을 통해 IMG는 유럽에서 카카오프렌즈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현지 기업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카카오IX는 의류, 액세서리, 가정용품 관련 분야부터 카카오프렌즈 IP협력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은 영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유럽 전역으로 현지 IP 협력 기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커피, 스포츠용품 등에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카카오프렌즈’를 입힌 유럽 현지 기업 상품이 다양하게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매튜 프리맥(Matthew Primack) IMG 라이센싱 사업 상무는 협약식에서 “유럽에 카카오프렌즈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금이 카카오프렌즈가 유럽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센싱 사업을 기반으로 카카오IX의 유럽사업 확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IX는 지난해 11월에 영국법인을 설립, 올 상반기에 5억2467만원의 자본을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올 상반기에 카카오IX 영국 법인이 카카오 종속기업으로 신규 포함됐다.

카카오IX는 지난 7월 유럽 온라인몰 개설을 시작으로 라이센싱 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유럽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던 상황이다.

카카오IX 측은 “IMG는 스포츠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선싱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유럽 라이센싱 사업 기반을 마련해 본격적인 유럽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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