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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안들어간 줄 몰랐다"..비비고 '비건 만두' 급식 메뉴에 등장
비비고 플랜테이블 B2B로 사업확대
지난달부터 시작…“뜨거운 반응”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CJ제일제당센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비건 만두인 '비비고 플랜테이블'로 만든 만두전골을 배식받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식물성 식재료로 만든 비건 만두가 급식에도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인 ‘비비고 플랜테이블’이 B2B(기업간 거래)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급식 업체와 협력을 시작해서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된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B2B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난 달부터 급식 메뉴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한 달간 총 12만명이 플랜테이블 만두 메뉴를 맛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22일에는 ‘지구의날’의 의미를 담아 모 대기업 전 사업장에 메뉴를 편성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플랜테이블 만두 메뉴를 맛본 직원들은 “고기가 안들어갔는지도 몰랐다”, “만두에 고기를 넣지 않고도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는게 놀랍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단체급식을 통해 채식이 낯선 이들에게 식물성 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고, 건강·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맛과 품질에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내 전문 셰프로 구성된 팀을 통해 플랜테이블 제품을 활용한 채식 메뉴를 지속 개발하고, 향후 기업, 학교 등 단체 급식 정규 메뉴로 편성하는 등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간헐적 채식주의자(Flexitarian)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맛품질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메뉴로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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