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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위안부 할머니 이용 사익추구” 발언 김은혜 고소
“명예훼손 등 혐의”
윤미향 무소속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자신을 겨냥해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한 사익을 추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의원 측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김은혜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월례 포럼'에서 "그간 여성가족부는 '여당가족부'로 불릴 만큼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특히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한 윤미향 의원의 사익추구 등에 있어 제 역할을 못했다"고 발언했다.

윤 의원 측은 같은 날 언론에 이런 내용이 보도됐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말 페이스북에서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김복동 할머니가 '엘에이에도 나비 모임 하나 만들면 안 되나'하는 제안에 곧바로 사람들을 모아 la나비를 만들었다"며 "la나비 린다 리 활동가님 26년 만의 고국 방문으로 한국에 오셨다가 제 일터에 오셨다. 모두에게 평화를 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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