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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카톡 챗봇 ‘서울톡’ 가입자 30만 돌파
120 상담건수의 28.5% 차지
AI 활용 맞춤형 현장서비스와 민원접수까지 확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인공지능(AI) 상담사가 각종 문의를 24시간 답변해주고 민원 신고와 접수도 해주는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이 가입자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톡’은 카카오톡 친구에서 ‘서울톡’을 검색해서 채널을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범위는 120상담분야(행정정보 500종, 현장민원 접수 54종), 공공서비스 예약, 도서관 안내, 온라인학습 등이다.

‘서울톡’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소통 채널로 각광받으며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2020년 2월 오픈 이후 연말 8만6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는 가입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담이 몰렸던 120상담전화를 대신해 챗봇에서 보다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전체 120상담건수 중 ‘서울톡’을 통한 상담은 3건 중 1건인 28.5%에 달했다. 특히 ‘서울톡’ 상담 중 코로나 관련 상담이 40%를 차지했다. 또한 불법주정차 신고, 소음 신고, 방역 요청 같은 ‘현장민원’도 올해 일평균 지난해 대비 39%가 증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각종 문화행사와 야외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26일부터 문화행사 검색, 미세먼지, 날씨 서비스도 위치검색을 기반으로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채팅창에 “은평구 미세먼지 알려줘” 라고 입력하면 은평구의 현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현장민원뿐 아니라 제안이나 건의, 고충 같은 일반민원도 ‘서울톡’으로 신청,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연내 시작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앞으로도 시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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