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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리얼트립, 구글 출신 조나단정 영입…CXO조직 신설
고객 서비스 경험 향상에 방점
구글, 쿠팡서 서비스 출시해온 조나단정 영입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여행 슈퍼앱을 지향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고객 서비스 경험 강화를 위해 구글 출신의 조나단정(사진)을 최고제품경험책임자(CXO)로 영입했다.

조나단정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을 졸업하고 마이크로 소프트와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디자인 파트에서 근무했다. 구글 본사에서는 디자인 리드를 영입하며 안드로인드와 구글플레이 등 여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쿠팡에서는 UX총괄 전무로 일하며 쿠팡과 쿠팡이츠, 로켓프레시, 와우멤버십 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업무에 매진해왔다.

조나단정 CXO는 “다양한 여행지 및 상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새로운 여행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며 “고객들이 매일 마이리얼트립을 방문해 새로운 여행을 꿈꾸고 즐거움과 설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업의 변화 기조에 맞게 총체적인 서비스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CXO 선임을 결정했다. CXO는 서비스 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맞추기 위한 포지션으로 트립어드바이저나 에어비앤비 등 미국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당 직책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 숙박, 투어, 액티비티, 입장권 등 여행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서비스하는 플랫폼 제공사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지난 2020년 7월에도 432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오피스제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워케이션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 포트폴리오도 다변화 하고 있다. 지난달 월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 이달 창사이래 최대 성과 등을 내며 리오프닝(코로나19 기조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것) 수혜 기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향후 개발, 디자이너 등 전 직군에서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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