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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환자 모집 완료
한국 임상 목표 규모 200명 충족
2b상 및 3상 분리 진행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국내에서 목표로 했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국내에서 계획했던 200명 규모의 임상 대상자를 모두 확보한 일동은 앞서 모집된 피험자에 대한 순차적인 투약과 경과 관찰, 결과 분석 등을 바탕으로 임상 시험 막바지를 맞고 있다. 일동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대표 이사오 테시로기)와 공동으로 S-217622를 개발하면서 올해 초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국내 임상은 2b상과 3상을 분리해 진행됐다. 일동 측은 글로벌 임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신약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에서 추가 환자 모집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은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조기 또는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그 결과와 현재까지의 임상 데이터 등을 토대로 국내 허가 추진, 유통 준비 등 제반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시오노기는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 신청 시 제출했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ECCMID)에서 공개한 바 있다. 시오노기는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글로벌 2/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 또한 한국 내 임상을 통해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시오노기 측은 임상 진행과 더불어 일본 당국에 S-217622의 조기 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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