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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EV6, 유로 NCAP 최고 안전 등급 획득
신차 안전성 평가서 별 5개 등급 받아
성인·어린이 안전성 및 안전지원 고득점
아이오닉 5 이어 E-GMP 안전성 증명
기아 EV6.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 독립 안전 시험기관인 유로 NCAP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EV6도 최고 안전성을 인정 받으면서 E-GMP의 위력이 확인된 셈이다.

기아 유럽법인은 25일(현지시간) 전기 크로스오버 EV6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EV6는 이번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90%) ▷어린이 탑승자 안전(86%) ▷안전지원(87%)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보행자 안전에서는 64%의 안전도를 확보했다.

유로 NCAP은 “EV6의 승객 공간이 전방 충격 테스트에서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고 모든 탑승자의 무릎과 대퇴골을 잘 보호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측면 장벽 테스트와 기둥 충격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어린이 탑승자 안전 테스트의 경우 6세와 10세 승객을 모사한 더미의 신체 전영역을 보호했다.

유로NCAP은 2차 충돌을 피하기 위해 충격 이후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시스템(MCB)와 충돌 시 비상 호출 서비스를 호출하는 eCall 시스템을 탑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 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전기차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두번째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화재를 막기 위해 내연기관 기반 플랫폼에 비해 차체 보강이 높은 수준으로 이뤄진다.

EV6의 경우 차체 구조 63.6%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광범위한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비틀림 강성이 강화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EV6가 유로 NCAP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면서 차량 안전에 높은 관심을 갖는 유럽 지역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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