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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깝다' 황선우, 자유형 100m 0.1초차 17위로 예선 탈락
이은지 여자 배영 50m 준결승 진출
황선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수영의 에이스' 황선우(19·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 자유형 남자 100m에서 아쉽게 예선통과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61의 기록으로 9조 4위, 전체 11개 조 99명 중 공동 17위로 골인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체 16위인 알레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48초51)에 0.1초 뒤졌다.

황선우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이 종목 준결승에서 한국 및 아시아기록인 47초56를 기록한 바 있으나, 이날은 자신의 기록보다 1초 이상 늦었다. 황선우는 200m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체력이 미처 회복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포포비치는 47초60의 전체 1위 기록으로 자유형 100m 준결승에도 안착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200m 결선을 끝내고 체력적으로 회복을 하지 못해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아쉬운 결과를 경험 삼아 내년에 아시안게임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더 나아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제 개인 종목은 다 끝났으니까 계영 800m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한국시간 23일 오후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한다.

한편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50m에서 28초38의 기록으로 전체 39명 중 15위를 차지해 이날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이은지는 이번 대회 배영 100m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11위에 자리한 바 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선 김민석(국군체육부대)은 2분00초88에 레이스를 마쳐 전체 20위로 밀렸다.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서는 안타까운 장면이 나왔다. 이주호(국군체육부대)-조성재(고양시청)-김서영(경북도청)-허연경(방산고)이 나서 전체 9위에 해당하는 3분47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나 실격을 당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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