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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적이 된 에릭센, 여전히 살아있네!…이적 맨유서 첫골
‘오리알 신세’ 호날두는 그라운드 밖에서 관전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핵심 동료로 지난해 기적 회생 후 브렌트포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에릭센(오른쪽)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핵심 동료에서 이제는 적이 된 크리스티안 에릭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그가 비공식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에릭센은 27일(현지시간) 맨유의 캐링턴훈련장에서 열린 렉섬(내셔널리그)과의 비공개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꽂으며 4-1 대승하는데 일조, 녹슬지않은 제 기량을 선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6월 ‘유로 2020’에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고 치료 후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1골4도움, 덴마크 국가대표로도 여전히 활약 중이다.

2025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한 그는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올드 트래포드는 데뷔전을 치르기에 완벽한 장소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인상적이었다. 경기장에서 팬들을 맞이하는 건 재미있을 것”이라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내달 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서 브라이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떠날 팀을 찾지 못해 ‘오리알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적생 에릭센의 감격스런 골 세리머니를 그라운드 밖에서 씁쓸하게 지켜봐야만 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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