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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1분기 보다 0.1%p 하락해 2.09%
강남 3분기 연속 0%대 머물러
임대료도 꾸준히 올라
서울 도심 빌딩숲.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0%대 공실률을 3분기째 이어가고 있는 강남권(GBD)역 오피스의 임대료가 상승 조정되며 서울지역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상업용 부동산서비스기업 교보리얼코가 최근 발행한 ‘오피스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2.19%보다 0.1%p 하락한 2.09% 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5.45%를 기록하던 것이 1년 만에 절반 넘게 줄어든 것이다. 강남권은 지난해 4분기(0.84%)에 이어 1분기 0.61%, 2분기 0.6%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0%대 공실률에 머물렀다. 자연공실률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의 공실률로 임차 대기 수요 현상까지 발생한 것이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계속되는 공실 부족 현상으로 인해 강남권역의 임대인 우위 시장 기조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5.01%로 비교적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던 여의도권(YBD)은 3.1%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1분기 1.91%로 공실률이 떨어졌지만 이번 2분기에는 1.94%로 소폭 반등했다. 중소형급 오피스의 공실 발생이 공실률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 분기 대비 0.03%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의도권역의 프라임급 빌딩은 꾸준한 수요로 인해 공실률이 더 떨어졌고, 내년까지 신규 오피스 공급이 없을 예정으로 낮은 공실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게 교보리얼코의 분석이다.

공실률 하락은 임대료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2분기 임대료는 ㎡당 2만5100원으로 전분기 2만 4800원에 비해 1.18%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1분기 서울 임대료 평균이 ㎡당 2만17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 10%넘게 오른 수치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2분기 여의도와 서울기타 권역에서 공실이 늘었으나, 도심, 강남 권역의 꾸준한 공실 해소로 서울지역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다”며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료와 관리비의 상승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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