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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속 3위’ 김효주, 메이저 우승 예열 완료 “만족스러운 한주”
김효주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효주(27)가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3위에 오르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무려 10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 아야카(일본)와는 4타 차이다.

김효주는 이로써 지난주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톱3에 랭크되며 오는 4일 개막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혔다. 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서 메이저 1승을 보유하고 있다.

선두에 4타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김효주는 7번홀(파4) 보기로 제동이 걸리는 듯했지만 9번 홀(파4)과 10번홀(파4), 12번홀(파4)과 13번홀(파4)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 경쟁을 했다.

하지만 14번홀(파5)부터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다.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나서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고 돌아봤다.

김효주와 함께 공동 9위로 출발한 후루에는 버디 10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두르며 21언더파 267타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올시즌 루키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하며 신인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인지와 최혜진, 안나린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잃는 부진 끝에 공동 71위(3오버파 291타)로 밀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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