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난 식인종, 널 먹고 싶어” 페티시 폭로 당한 엄친아…일가족 폭력史가 다큐로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해머의 집’ 예고편 공개
아미 해머 ‘불륜·식인 페티시’ 사건부터…
美석유재벌 가문의 폭행·비리 파헤쳐
아미 해머(왼쪽) [게이티이미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포스터(오른쪽).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017년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아미 해머의 불륜과 성폭행 행적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최근 공개됐다. 미국 석유재벌가문으로 알려진 그의 일가에서 과거부터 벌어져 온 폭력의 연대기를 폭로하는 내용이다.

10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가 성적 학대 혐의로 고발돼 궁지에 몰린 아미 해머와 그의 가족사를 파헤치는 3부작 다큐멘터리 ‘해머의 집(House of Hammer)’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아미 해머가 2020년 7월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는 과정에서 알려진 불륜 관계와 식인 페티시 등을 집중 조명했다. 아미 해머가 그간 변호사를 통해 단호하고 반복적으로 부인해왔던 혐의들을 그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파헤치는 내용이 담겼다.

디스커버리+3부작 다큐멘터리 ‘해머의 집(House of Hammer)’.

다큐멘터리에는 해머가 자신이 한 여성에게 “난 100% 식인종” “나는 당신을 먹고싶다”고 쓴 자필 메모 등 그의 식인(食人) 페티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그의 과거 연인이었던 페이지 로렌즈는 “아미 해머는 내 갈비뼈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는 내 갈비뼈를 없앨 의사를 찾고 싶어했다”며 그의 변태적 식성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 작업에는 미국 옥시덴털석유 회장이었던 아먼드 해머의 손녀이자, 아미 해머의 고모인 케이시 해머도 함께 해 신빙성을 더했다. 예고편에는 그가 “나는 해머 가족의 어둡고 뒤틀린 비밀을 폭로하려고 한다”고 말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케이시 해머는 지난 2015년 어린 시절 아버지 줄리안이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6월 플로리다에 위치한 알코올, 마약 등 전문 치료 시설에 입원했던 아매 해머는 퇴원 이후 케이맨 제도에 있는 리조트에서 콘도 세일즈 및 예약 관리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