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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디지털컬쳐,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공유
멕시코시티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
전병극 1차관, 부산 박람회 유치 활동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디지털 문화정책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 오른쪽 두번째가 전병극 1차관

멕시코 정부와 유네스코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대응 등 사회경제적 변화와 관련된 ‘각국의 신규 및 강화된 문화정책’, ▷기후 위기, 도시개발 속 정책 수단을 점검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 ▷문화유산의 불법 반‧출입, 언어 다양성, 원주민 보호 등을 논의하는 ‘위기에 처한 유산과 문화다양성’,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종사자 교육 등을 다루는 ‘창의경제의 미래’를 의제로 정했다.

전 차관은 첫 의제인 ‘각국의 신규 및 강화된 문화정책’의 기조 발언자로 나서 한국의 디지털 문화기술 발전상과 콘텐츠, 주요 문화정책을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에 공유했다. 이용자의 접근성 강화, 온라인상에서의 저작권 보호 및 인공지능의 활용, 이해관계자 디지털 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첨단 기술이 예술적 상상력과 결합하며 탈중앙화된 공간에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큰 자유와 권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시대적 변화가 열어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리아 문화부 벨리슬라브 미네코프(Velislav Minekov) 장관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문화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도미니카공화국 등 회의 참석국 문화부 대표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차관은 9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드라마 ‘굿닥터’와 ‘파친코’ 수석 연출가인 이동훈 엔터미디어 대표, 전재경 시제이 이엔엠(CJ ENM) 미주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지스 챔첨(Georges Chamchoum) 아시안월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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