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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그렇게 예쁜가?” 한국서 ‘미친 가격’ 500만원 웃돈 거래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줄무늬 하나에 중고가가 아직도 500만원? 삼성 ‘명품폰’ 뭐길래…”

삼성전자의 ‘명품폰’ 가치가 떨어질 줄 모른다. 출시된 지 1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2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폴더블 갤럭시Z 제품에 톰브라운의 정체성을 입힌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이 여전히 인기다.

네이버 중고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최근 6개월 거래 체결가는 465만원부터 544만 1000원 사이다. 출고가가 269만 5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2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 화이트 색상을 입힌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이 구성품이다. 기기 외관은 물론 내부 UI(사용자 환경), 공식 케이스 모두 톰브라운의 브랜드 정체성이 깃들어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도 마찬가지다. 최근 6개월 거래 체결가는 410만~607만원 사이로 대부분 50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출고가는 396만원으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보다 높지만, 갤럭시Z플립 시리즈 선호도가 높아 중고가가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스마트폰은 출시한 지 1년이 지나면 출고가보다 중고가가 낮아진다. 한정판 에디션의 경우도 초기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보다는 낮은 가격에 중고가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4·폴드4는 톰브라운은 물론 명품 브랜드와 컬래레이션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3·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의 희소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높은 수요에도 추가 판매를 하지 않은 점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20년 출시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추가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는 최근 명품 대신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IP,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갤럭시Z플립3 무직타이거 에디션과 갤럭시Z플립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였다. 갤럭시Z플립4는 SK텔레콤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 KT 우영우 에디션, LG유플러스 메종키츠네 에디션 등 이통사 특별 한정판을 선보였다. 다만 이들 에디션은 일반적으로 구매 가능한 갤럭시Z플립 기기에 브랜드와 협업한 케이스, 특별 굿즈 등이 담긴 방식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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