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르신, 키오스크 이용 어려우셨죠?” CJ올리브, 시니어 디지털 역량 강화
60세 이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207명 수강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봉사자가 어르신에게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영화관이나 음식점, 기차역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인 단말기(이하 키오스크) 도입이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은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디지털재단, 사회적기업 캐어유와 함께 시니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마련했다. 봉사자 183명이 서울 소재 6곳의 노인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총 27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07명의 노인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수강했다.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크게 스마트폰 사용과 키오스크 사용, 치매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임직원과 1:1 매칭해 어르신들이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폰 교육은 어르신들이 혼자서도 스마트폰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 보내기, 사진 촬영, 주소 찾기, 배달 음식 주문하기, 택시 부르기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지원했다.

키오스크 교육은 카드 단말기가 탑재되어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를 활용, 관공서, 마트, 음식점등 상황 별 체험 교육을 통해 실제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의 한 어르신은 “얼마전 음식점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 해야했는데 겁이 나서 하지 하지 못했다”며 “교육을 통해 이제 주문도 하고 카드 결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에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