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축구에 진심’ 넥슨, 한국축구 미래 동반자로 동행한다
국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기여
‘FIFA 온라인4’ 통해 K리그 지원
11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결승전. [넥슨 제공]

올해 K리그 시상식엔 게임회사 직원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바로 ‘FIFA 온라인 4’ 이용자들 사이에서 ‘정무 형’으로 유명한 박정무 넥슨 그룹장이었다.

이날 넥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 유소년 축구 파트너로서 국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상을 수상했다.

박 그룹장은 “‘FIFA 온라인 4’를 통해 축구를 접하는 어린 구단주(이용자) 분들도 많다. 그렇기에 넥슨은 게임회사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작년 11월 넥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e스포츠 공동 사업 추진 및 협력을 맺고 ‘eK 리그 챔피언십’을 출범했다. ‘FIFA 온라인 4’를 매개로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흥행에 힘을 보태기 위한 목적이었다.

지난 달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결승전에는 1600여명이 방문해 티켓이 매진됐다. ‘FIFA 온라인 4’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는 약 1만7000여명이 시청했다.

넥슨은 연초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도 출범했다. 이를 통해 U11부터 U18까지 아우르는 연령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1월에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GROUND.N 스토브리그 In 남해’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조원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유소년 후원 프로그램 ‘U12 GROUND.N 팝업 축구 교실’을 운영했다. 7월에는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8월에는 국내 게임회사로는 최초로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K리그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 중계했다. 기존 중계와 달리 실시간 채팅기능을 도입해 소통을 강화했으며 중계 도중 ‘FIFA 온라인 4’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게임쿠폰도 제공했다. 홈팀 구단 관계자와 실시간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월1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초청 경기에 출전한 팀K리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넥슨은 팀K리그 유니폼 전면에 게임 쿠폰코드로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새겨 노출시켰다. 팀K리그 선수들이 득점할 때 ‘FIFA 온라인 4’의 대표 멘탈붕괴 세리머니 ‘빅맨’을 다같이 선보이는 등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박 그룹장은 “국내 축구 팬들이 K리그를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중계를 준비했다”면서 “한국 축구 저변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FIFA 온라인 4’도 K리그를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