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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만→76만원” 꿈쩍않던 삼성 최고급 ‘반값’ 유혹 시작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유튜브 ‘apple tree girl unboxing’ 캡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꿈쩍않던 최고급 인기폰도 반값 유혹 시작”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가 임박하면서 그동안 요지부동이던 전작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통신사 공시지원금이 올랐다. 신작 출시를 한 달 앞두고 본격적인 재고 소진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유튜브 ‘LDA Review’ 캡처]

LG유플러스는 6일 갤럭시 S22 울트라(256GB)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공시지원금이 상향 조정된 건 출시 직후인 지난해 3월 첫 인상 이후 10개월 만이다.

갤럭시 S22 울트라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8만5000원대 요금제(5G 프리미어 에센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 60만원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9만원이 적용돼 76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통신 3사는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가 다가오면서 갤럭시 S22를 포함한 기존 모델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유튜브 ‘apple tree girl unboxing’ 캡처]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갤럭시 S22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24만원에서 50만원(월 10만원 이상 5G 요금제 사용시)으로 올렸다. KT도 갤럭시 S22 공시지원금을 1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갤럭시 S22와 갤럭시S22 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을 나란히 50만원으로 인상했다.

반면,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면서 오는 2월1일 신작 공개 전 막판 판매량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광고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2 울트라는 지난해 2월 사전 예약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2 울트라 예약 비중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다른 모델을 제쳤다.

특히 카메라 100배 줌 기능이 주목을 받았다. 유명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이 열릴 때마다 청소년 팬들이 갤럭시 S22 울트라 100배 줌을 활용해 촬영하기 위해 앞다퉈 제품을 단기 대여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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