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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840억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작년 10만5000건 사기전화 차단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 한해 동안 10만건이 넘는 보이스피싱 전화와 7만여건의 범죄 번호 고객 발신을 차단해 840억원이 넘는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도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K텔레콤은 2022년 한해 동안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의 7만 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사기 피해 예방 노력을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하면 약 846억원 규모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5000만 건의 문자 스팸, 약415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56만 건의 음성 스팸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범죄의 사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의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갈수록 관련 사기는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한 해 차단한 보이스피싱 전화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도 통화어플 T전화, T스팸필터링 앱 등 자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통해 스팸·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을 사전 대응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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