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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AI반도체 인재양성에 164억 투입
대학원 3곳 선정...6년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과기정통부는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AI반도체 산업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을 위한 ‘AI반도체 대학원’ 사업 공고를 시행한다.

AI반도체 대학원은 국가 전략기술이자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인 AI반도체 분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미래 유망 신시장 창출을 위해 신설됐다. 올해 3개의 대학원을 선정해 대학당 연 30억원씩 6년간 총 16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만 6개월분인 14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AI반도체 설계 및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 고급인재 약 500여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 교육을 시작한다.

지원 조건은 AI반도체 대학원 개설이 가능한 대학이다. AI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역량 확보가 가능한 특화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가 등 우수 연구진을 확보(전임교원 7인 이상)해야 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인건비 ▷연구활동비 ▷연구장비 등 인프라 구축비 ▷산학 연계 프로젝트 실습비 ▷글로벌 연구교육비 등이다. 또 반도체 제작 경험 등 실전 역량 제고를 위해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 등 교과목 구성, 이와 연계한 기업 인턴십, 팹리스 학생 창업 지원 등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분야 대학과 공동 연구·교육을 지원하여 세계적 역량을 갖춘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데이터센터·자율주행·사물인터넷 등 AI의 전 산업 확산에 따라, 다양한 분야로 AI반도체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AI반도체 대학원 등 디지털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가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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