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나무가 토큰증권(ST), 디지털자산 초기 거래소 공개(IEO)에 대한 합리적인 제도 모색에 앞장 선다.

두나무는 한국경제법학회,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다음달 16일 ‘DCON 2023: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디지털자산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자산 콘퍼런스의 약자인 DCON은 국내 대표적인 법·경제 학술단체 두 곳과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마련한 행사다. 3월 16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콘래드서울 파크 볼룸에서 열리며,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도 생중계 된다. 콘퍼런스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다만 현장 방문 시에는 온라인에서 사전 등록이 요구된다.

콘퍼런스는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특성과 시장 획정’을 주제로 이상승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임용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규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정원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가 토론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세 단체는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고자 DCON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