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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투타활약 일본, 중국에 8-1 완승[WBC]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공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일본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타자로 맹활약한 일본이 중국에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중국과의 1차전에서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4이닝 무실점을 거두고, 타석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지난해 홈런왕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안타없이 삼진 2개, 볼넷 2개로 침묵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은 1승을 거둔 상태에서 궁지에 몰린 한국과 10일 오후 7시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오타니가 등판한데다 최약체로 평가된 중국이기에 일찌감치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은 일본이 수많은 볼넷을 얻어내면서도 이를 불러들이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일본은 1회말 라스 눗바의 안타에 이어 3연속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얻었지만 이어진 무사만루 기회를 날려버렸다. 2, 3회에도 많은 주자가 나갔지만 역시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그러다 4회 1사 후 눗바가 실책, 곤도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오타니가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중국은 6회초 2사 후 량페이가 일본의 두 번째 투수 도고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불안하게 앞서던 일본은 7회말 마키의 솔로홈런이 터져 4-1로 달아났고, 8회 타자일순하며 4점을 보태 8-1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일본 투수진은 삼진 17개를 합작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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