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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스만, 부임 첫 평가전 멤버 발표…월드컵 멤버에 오현규·이기제 발탁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말 치를 평가전 소집명단 26명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13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이기제(수원)와 월드컵 '예비 멤버'였다가 셀틱으로 이적했던 오현규도 발탁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에서 지도력을 검증받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직 선수들을 제대로 파악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월드컵 출전 멤버 위주로 선발했다. 당시 멤버에서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이 빠지고 이기제와 오현규가 승선했다. 소속팀 없이 지내다 FC서울로 임대이적한 황의조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이기제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A매치 2경기를 치른 바 있고, A매치 1경기를 소화한 오현규는 월드컵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으나 예비멤버로 대표팀과 카타르까지 동행해 함께 훈련을 한 바 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은 모두 포함됐다.

대표팀은 20일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24일에는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에 4승2무1패를 기록 중이고, 우루과이엔 1승2무6패로 열세다.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26명)

▲GK= 김승규(알밥) 조현우(울산) 송범근(벨마레)

▲DF=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MF=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FW=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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