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테일러 무어, 생애 첫 PGA투어 우승

미국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테일러 무어(미국·사진)가 우승을 차지했다.

무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무어가 먼저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애덤 솅크(미국)가 10언더파 동타로 18번홀에 들어가 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솅크의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투온에 실패하고 3온을 한 뒤 시도한 파퍼트가 강해 홀컵을 맞고 나오면서 보기가 됐다. 결국 연장을 준비하던 무어는 생애 첫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우승으로 2년간의 시드확보와 함께 내달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기회까지 확보했다.

무어는 15번(파3), 16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퍼트를 집어넣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우승을 거머쥐었다. 무어, 솅크와 공동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기대했던 조던 스피스는 16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3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이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 19위까지 올랐다. 첫날 3언더파를 쳐 상위권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후 3일간 이븐파-2오버-3오버로 점점 부진해 최종 2오버파로 김성현과 함께 공동 45위에 그쳤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