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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믿었던 사사키 멕시코전 4이닝 3실점 강판 [WBC]
일본의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멕시코와의 WBC 준결승에서 4이닝을 던지며 3점홈런을 내주고 강판됐다.[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160㎞의 강속구를 가볍게 뿌리는 일본의 사사키 로키가 홈런포함 5안타 3실점을 하고 4이닝만에 강판됐다.

사사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준결승 멕시코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3점홈런 포함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0-3으로 뒤진 4회까지 던진 뒤 야마모토와 교체됐다. 최고 102마일(164㎞)의 직구를 꽂았지만 미국을 꺾었던 멕시코 타자들은 그다지 위축되지 않았다.

사사키는 1회를 3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 파레디스의 안타 허용 이후 유리아스의 강습타구에 복부를 맞는 위험천만한 순간도 있었다. 다행히 병살로 잘 넘겼다. 3회 역시 3자범퇴로 막아내며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사사키는 4회 2사 후 텔레즈와 파레디스에게 잇달아 빗맞은 연속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유리아스에게 2구째를 통타당하며 3점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사사키도 일본의 벤치도 전혀 예상못한 상황인 듯 당황한 표정이었다.

결국 64구를 던진 사사키는 4회까지 임무를 마치고 5회 일본 프로야구 4관왕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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