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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3진에 쏟아진 환대…임시거주촌 조성 작업 착수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과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과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 협력을 위한 협의의사록(RD)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열린 체결식에 따라 코이카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상반기 중으로 이 지역에 컨테이너 500동 규모의 임시 거주촌을 건설한다. 이재민 대상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심리 사회적 지원, 생계 및 보호시스템 구축, 교육, 보건·영양, 식수위생 개선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총 1000만 달러(코이카 800만 달러, 국내 NGO 200만 달러)다.

코이카는 사업이 완료되면 튀르키예 정부 주도로 주민들 대상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공식적 절차를 거쳐 ▷컨테이너 등 인프라 ▷사회 서비스 등 결과물을 튀르키예 지방정부에 이양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지진 대응을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3진은 지난 23일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번 긴급구호대는 민관이 협력해 긴급구호를 실시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정유아 코이카 다자협력인도지원실장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활동은 유례 없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서 인명 구조를 넘어, 구호와 조기 복구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피해국에서 협업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코이카는 민관협력 원조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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