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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찾은 원희룡 장관, 광주시와 손잡고 미래차, 복합쇼핑몰 키운다
국토부·광주시, 미래 차 국가산단 조기 조성 등 균형발전 협력
광주시, 복합쇼핑몰 입점 광천사거리 등 교통 혼잡 개선 요청
국토교통부와 광주시는 27일 광주 북구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에서 '광주 미래 차 국가 산단 조기 조성 및 도시발전 인프라 지원 협력회의'를 열었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27일 미래 차 국가산단 조기 착공, 달빛 고속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 교통 혼잡도로 개선 등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국토교통부와 광주시는 27일 광주 북구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에서 '광주 미래 차 국가 산단 조기 조성 및 도시발전 인프라 지원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 첨단 산단 최종 후보지에 포함된 광주 미래 차 국가산단 추진 계획 등 지역 현안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미래 차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사업 시행자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 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빛그린 국가산단 분양률이 91%로 사실상 포화상태여서 인근 102만평 규모 미래 차 국가산단 조기 착공이 절실한 만큼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 농지·산지 전용을 위한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광주시는 또 복합쇼핑몰 입점, 방직공장터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광천사거리를 비롯해 풍암교차로, 문화사거리 등 상습 혼잡도로 개선을 요청했다.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개선 국가계획에 '빛고을대로∼광천2교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반영해 우회 도로망을 개설, 교통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27일 미래 차 국가산단 조기 착공, 달빛 고속철도 도심 구간 지하화, 교통 혼잡도로 개선 등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인주 기자

광주∼대구 달빛 고속철도 도심 구간 14㎞ 지하화도 건의했다.

달빛 고속철도는 영호남 6개 시도, 10개 지자체, 1천800만 국민이 연계된 대통령 공약이지만, 이용인구와 교통량이 가장 많은 광주송정역∼광주역 구간이 도심 지상을 가로지르도록 계획돼 도심 단절, 지역발전 저해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 열차의 코레일 직영, KTX 열차 증량, 배차 횟수 증편과 함께 군 공항 이전 사업 대상지를 그린벨트 광역권 해제 총량에서 제외하도록 광주시는 거듭 요구했다.

도심 융합 특구 근거법 제정, KTX 투자 선도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중형 세대 공급도 건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 차 국가산단 조성으로 광주가 대한민국 제1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국가산단 조성 등 지역 현안에 국토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미래 차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미래 차 생태계 확장의 엔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광주 발전을 돕는 데 국토부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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