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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 개최…정상회담 후 첫 회의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주제로
한일 양국 경제인 100명 참석 눈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일 경제인 간 행사다.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 함께 창조’라는 주제로 양국 경제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우리 측에서는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이수철 GH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하고, 일본 측에서는 아소 유타카 아소 시멘트 회장 겸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일한경제협회 우치다 토시아키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한일 경제 연계 확대 방안, 제2세션에서는 ▷한일 상호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체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일간 교역은 양국의 경제규모와 인접 국가로서 기대되는 잠재력에 비하여 상당히 위축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교역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6%로 21.9%를 차지한 중국 대비 저조했다.

유럽 프랑스가 인접 국가인 독일과 벨기에가 프랑스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4.2%, 9.8%, 미국의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4.9%, 14.7%인 점을 봤을 때 한일 간 교역 잠재력은 부진한 실정이다.

대일 수출입 기업수도 2018년 4만7928개에서 2022년에는 4만6346개로 감소했다. 무역업체에서 대일 무역업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0.8%에서 2022년에 18.3%로 줄었다.

이번 회의는 한일 간 산업·무역·투자 등 공통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5월 16일 개최 예정인 ‘한일경제인회의’’의 사전회의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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