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마이바흐. [김지윤 기자]

[헤럴드경제(고양)=김지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1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벤츠는 ‘The Star is Reborn’을 주제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은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한 ‘프로젝트 몬도 G’다.

몬도G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몽클레르만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한 협업 쇼카다. 오프로드차량 G-클래스에 몽클레르 고유의 패딩재킷 스타일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컬래버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이 에디션은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패션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메르세데스-벤츠그룹 AG 최고디자인책임자인 고든 바그너와 협력해 설계한 한정판 모델이다.

2021년 11월 버질 아블로가 갑작스럽게 타계(他界)하기 전 완성돼 150대 한정 수량으로 전 세계에 출시됐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프로젝트 마이바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버질 아블로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이자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공개됐다. 이 차량은 이번 전시회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4월 출시를 앞둔 슈퍼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 밖에도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 20’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그 외에도 최근 출시된 EQS 580 4MATIC SUV,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350+ 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전동화 전략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EQ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2021년 이 자리에서 약속했던 ‘전동화 선도’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 단계에 안주하지 않고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