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는 색약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CUD)’를 개발하고, 이를 담은 컬러팔레트(사진)를 제작했다.

CUD란 색약자가 건축·환경·제품·서비스 등의 정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색상설계. 색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돕는 컬러디자인이다. 색약자 외에도 모든 사람의 편의를 고려해 제작한 환경색채 가이드라인이다. 삼화페인트는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CUD연구소와 함께 이를 개발했다.

삼화페인트는 “가이드 제작을 위해 전국 행정구역별 규정과 경관계획, 도시색채를 조사했다. 지역별 상징색과 색채 특징·특성, 운영방안 등을 분석, 데이터화했다”며 “지자체 환경에 맞는 색채를 선정했고, 색채시뮬레이션으로 주거형태, 경관 등 주변환경에 적합한 추천 배색을 제안, 적용 사례를 제시해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색가이드를 만들어 색채 사용 접근성을 높혔다. 이를 한곳에 모은 컬러팔레트로 CUD컬러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도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