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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 재선임 “애그테크·모빌리티 강화”
오는 2026년까지 3년 임기
스마트 3대 미래사업 전략 강화
자율주행 트랙터 등 연내 런칭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가 30일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원 대표는 임기 3년의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대동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원유현 현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이다.

대동은 30일 경남 창녕군 대동 훈련원에서 제 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원 대표이사는 2019년 대동공업㈜(現 대동)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 2020년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원 대표는 “지난 3년간 미래사업의 기틀을 만들었고, 앞으로의 3년은 대동과 그룹사가 애그테크과 모빌리티 부문의 글로벌 하이테크(High-Tech)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더 세밀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데 집중할 것”이라며 “대내외 급변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겠지만, 대동의 저력이라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대동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원대표는 취임 이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 3대 미래사업의 로드맵과 실행 전략을 구축해 대동그룹의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신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화를 이끌며, 대내외 악조건에서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대동은 올해 3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Agtech)&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시행하며, 순차적으로 미래사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콤바인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 ▷농업 정보 서비스 플랫폼(앱)를 연내 런칭할 계획이다. 또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를 개소해 농업·비농업 분야의 로봇 개발을 착수하고,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 중인 기능성 작물의 1차 생육 레시피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한편, 대동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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