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도 안양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10살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9분쯤 안양시 만안구 모 아파트 4층짜리 커뮤니티센터 건물 옥상 화단에서 A군(10)이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추락소리를 듣고 A군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하루 뒤인 이날 오전 4시 48분즘 숨을 거뒀다.

해당 아파트 22층에 살던 A군은 부모가 어린 여동생을 돌보던 사이 혼자 놀다가 열린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군의 어머니는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A군을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세대 내 설치된 홈캠 등을 통해 A군이 식탁에 올라가는 모습 등을 확인,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