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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독도박물관, 우수 공립박물관에 선정
대구5곳, 경북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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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박물관 전경(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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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지난해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 선정에 이어 올핸 우수 공립박물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공립박물관 272개 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140개 관을 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서면과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5개 범주를 지표로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그결과 심사위원회는 기존 평가인증과 달리 절대평가 기준(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적용했으며 최종 140개 관을 선정해 인증률은 52.4%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는 공립 박물관의 부실 운영 방지 등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와 관리의 적정성 등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박물관은 대구에선 대구섬유박물관 대구근대역사관 대구약령시한의학박물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대구교육박물관등 5곳이며 경북에선 독도박물관을 비롯해 삼성현역사문화관 상주박물관 안동민속박물관 영주의 유교전문박물관인 소수박물관 예천박물관 의성조문국박물관등 7곳이다.

독도박물관은 지난3년 동안 박물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독도와 울릉도를주제로 한 전문화 된 전시를 해왔다.

또한 현지조사와자료검토를 통해 지역 내외에 산재한 울릉도·독도관련 사료를 정기적으로수집하고,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독도영유권의 이론적 토대확보와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데 노력해왔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관람환경에 대응해 시의성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과 체계적인 소장유물 관리 및 활용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도박물관은 광복 50주년이던 1995년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건축한 건물에 이종학 고 초대관장이 30여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한 독도 관련 자료들을 기증해 199788일 개관했다.

여기에 1950년대 독도를 일본 세력으로부터 지킨 독도의용수비대 고() 홍순칠대장의 유품과 의용수비대동지회 및 푸른독도 가꾸기모임 등에서 제공한 자료들이 전시품목에 합류했다.

울릉군 도동 약수공원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은 독도 모습과 동해 일출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방문객에 깊은 인상을 주며 내부는 3개 전시실과 중앙홀, 기획전시실, 자연생태영상실, 독도전망 로비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물로는 서기 512년부터 1900년까지 한··러시아의 독도 자료와 고지도, 문헌이 눈길을 끌고 자연생태영상실에서 독도의 생태 사진과 독도의 자연을 보여주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울릉도산 자연석 828개로 조성된 축대 위에 박물관 건립정신을 새긴 독도박물관표석이 세워졌다.

2016년이후 3월 현재 누적관람객은 604414명이며 올해 관람객은 5820명에 이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박물관이 독도수호의 전초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도유물 발굴과 해외 전시회 를 꾸준히 열어 민족의 섬 독도 지키기 운동확산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울릉군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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