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리축제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제2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판소리의 고장'에서 열리는 이번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다음달 29일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에서부터 시작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명창·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장년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 부문으로 열린다.

이튿 날인 30일은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축하공연을 비롯해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본선, 명인·명창 고수열전, 새로 창단된 보성군립국악단 특별 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5월 1일은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보성소리의 명맥을 이으며 후학을 양성했던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 및 추모 공연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전통 악기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보성 주막집 판매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증빙자료를 4월 24일까지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문화원 또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 홈페이지(http://www.boseong.go.kr/tour/festivity/sopyonje)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보성에서는 서편제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정권진, 박춘성,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성판소리 대회 기간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4.29~5.7) 축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