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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해남 등 인도네시아서 용접인력 수급 받는다
목포대, 조선·해양훈련센터와 현지서 양해각서 체결
목포대 송하철 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조선인력 양성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국립 목포대학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과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원장 조두연)은 외국인 용접 전문인력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Surabaja)에서 조선·해양 생산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KAMPUH WELDING INDONESIA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현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최근 선박수주 급증에 따른 목포시·영암대불·해남군 일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외국인 전문 기능인력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송 총장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하솔 부단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센터장, KAMPUH WELDING INDONESIA Moch Moenir(모크 모에니르) 센터장 및 대불경영자협의회 최홍식 사장(신우산업), ITS 조선해양공학과 WASIS(와시스)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인도네시아 명문 ITS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기술지원을 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는 물론 조선 선진국 해외 송출 전문 기관이다.

센터를 방문한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최홍식 사장은 “이 센터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의 연계 체제를 갖추고 있어 최신 용접 장비는 물론 전문화 된 교육과정이 매우 우수하고, 인력난이 가장 심한 취부 및 도장 전문인력 양성도 가능해 전남 조선산업 인력수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전남 조선기업의 외국인 노동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 생산기술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을 충실하게 선행해 지역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조선소 인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국립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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