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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칼럼>옹졸한(?) 노동계
최저임금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노총간, 노정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설립된 국민노총 출신 위원 1명이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한 것에 반발하며 최저임금위 전체회의를 보이콧하고 있다. 또 국민노총 출신을 근로자위원에 포함시킨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도 ‘노조탄압을 노린 꼼수’라고 대...
2012.05.03 09:45
<사설> 진보당 선거부정, 정치함량 미달 표본
통합진보당의 4ㆍ11 총선 비례대표 경선 부정이 현장투표에서 자행된 것으로 자체 진상조사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투표현장에서 부정행위가 버젓이 일어났다면 민주주의의 수치이자 유권자 기만 사기극이나 다름없다. 이 당의 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 측이 자파 후보가 불리하자 ‘떴다방’ 식, ‘박스 떼기’ 식 투표소를 만...
2012.05.02 11:25
<사설> MB가 ‘영포라인 엄정 수사’ 지시하라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의혹을 둘러싼 이명박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비리가 끝이 없다. 이 대통령의 고향 출신 인사들 간 얽히고 설킨 검은 거래로 사건의 방향과 규모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이른바 ‘영포라인’의 좌장 격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로부터 8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실세 중의 실세...
2012.05.02 11:25
<데스크 칼럼 - 이경희> ‘언더도그 효과’와 진정성
약자 향한 대중의 연민선거의 주요 변수로 작용대망 꿈꾸는 리더라면스킬보다 진정성 우선돼야가수 이효리는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표절 논란 후 무대를 떠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살림집을 겸했던 아버지의 이발소를 찾아 어릴 적 가난했던 시절을 낱낱이 공개할 때에는 화장기 없는 ‘생얼’을 그대로 드...
2012.05.02 11:24
<사설> 北, ‘핵도발로 얻을 것 없다’는 경고 들리나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번 주가 고비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북한은 이미 핵실험 수치 계측장비를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설치했으며, 실험 관련 케이블 설치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핵실험용 갱도 굴착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탄광차 행렬 등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현장의 정황이 속...
2012.05.01 11:19
<사설> 발상의 전환 필요한 불법사채 근절책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불법 사채 뒤에 숨어 협박과 폭행을 자행하는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정부가 공세의 고삐를 더 바짝 죄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특별신고기간 이후에도 근원적 해결을 위해 신고와 단속 체계를 상시적으...
2012.05.01 11:19
<헤럴드 포럼 - 김용하> FTA를 임산물 수출 확대의 기회로
한류 확산과 더불어…산나물 등 수출 수요 증가안정성·품질관리 최우선…국내 임업 활성화 기대최근 건강식품으로 청정 임산물인 산나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산지가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 산림은 생물자원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산에서 수확하는 임산물은 청정성과 안전성을 갖춘 귀한 먹거리로...
2012.05.01 11:19
<헤럴드 포럼 - 박종구> 왜 唐太宗 李世民인가?
부흥보다 애민정책 우선…반대세력도 과감히 포용틀을 깬 인재영입 등…지도자 덕목·의무 일깨워12월 대선을 앞두고 향후 5년간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자질과 조건에 대한 논의가 무성하다. 뉴욕타임스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국가지도자의 자질로 정치적 판단력, 정서적 안정감, 개인적 시련, 그리고...
2012.05.01 11:18
<헤럴드포럼> 왜 唐太宗 李世民인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향후 5년간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의 자질과 조건에 대한 논의가 무성하다. 뉴욕타임즈의 유명 칼럼리스트인 데이빗 브룩스는 국가 지도자의 자질로 정치적 판단력, 정서적 안정감, 개인적 시련 그리고 국가에의 헌신을 들었다. 그런 점에서 중국 역사상 최고의 군주로 평가받는 당태종(唐太宗) 이세민...
2012.05.01 08:36
<헤럴드포럼>FTA를 임산물 수출 확대의 기회로
우리나라 가을의 전형적인 전원풍경중의 하나는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배경으로 마을 어귀 감나무에는 빨간 감들이, 뒷동산의 밤나무에는 알토란같은 밤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모습이다. 전래동화에도 호랑이가 온다고 해도 멈추지 않던 아이의 울음을 멈추게 하는 곶감이 등장한다. 밤과 대추는 신랑신부가 결혼을 할 ...
2012.05.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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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