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설마 이렇게나 안팔렸어?…알고보니 이것 때문이었다 [부동산360]
지난달 전국 경매시장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4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 경매 분위기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비(比)아파트, 업무·상업시설 등의 매물 적체 현상으로 낙찰가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며 전반적인 경매시장 침체는 여전한 양상이다. 14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의 ‘2024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낙찰가율은 66.3%로 2020년 10월 기록한 65.9%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3.1%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3월과 8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70%대를 유지했던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올해 1월 60%대로 하락한 이후 아직까지 70%선을 회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