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6개팀으로 증가, 프로농구 용병 1명 축소 등
올해부터 프로축구팀이 16개로 늘어나고, 프로농구는 용병숫자를 1명으로 줄인다. 2011년 새해부터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 변화가 생긴다. 지난해까지 15개팀으로 운영됐던 프로축구에서는 광주 FC가 창단하면서 16개팀이 된다. 1개팀이 쉬어야했던 일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하루 8경기가 가능해졌다.
프로농구에서는 96년 리그 출범이후 계속됐던 용병 2명 선발 규정이 드디어 1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프로농구는 초창기 2명 보유, 2명 무제한 출전에서 2명보유 일부 쿼터 1명만 출전으로 제한됐다가, 지난해부터는 2명을 보유하지만 모든 쿼터에 용병은 1명만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1~2012시즌부터 1명 보유 1명출전으로 다시 규정이 바뀌면서 국내 선수의 비중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골프에서는 그동안 인정받지 못했던 국내투어에도 랭킹포인트가 부여돼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는데 유리해졌다. 물론 미국이나 유럽, 일본보다는 포인트가 낮지만 사실상 국제무대에서 무시됐던 국내투어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도에서는 공격 위주의 경기 진행을 위해 유도복 상의가 잘 풀어지지 않도록 규정이 바뀐다. 유도복 상의 길이가 지금보다 훨씬 길어지고, 서로 유도복을 잡지 못하게 하는 깃 싸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잡기 쉬운 두께와 미끄럽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진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