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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 국내 스마트폰 첫 ‘텐밀리언 셀러’ 등극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스마트폰’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갤럭시S’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삼성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의 2배에 육박하는 숫자로 하루 4만대 이상, 그리고 2초에 1대꼴로 팔렸다.

물론 7개월 1000만대 판매는 역대 삼성 휴대폰 중에서 보급형 풀터치폰 스타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갤럭시S가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임을 감안하면 의미가 다르다.

특히 갤럭시S는 출시 4개월째인 지난해 10월 5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직후, 불과 3개월만에 다시 500만대가 판매되는 등 판매추이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200만대, 북미에서 400만대, 유럽 250만대 등이 팔렸다. 

갤럭시 S의 인기 비결은 고화질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초고속 1GHz CPU 등 삼성의 22년간 역량을 총집결한 기술력과 지역별로 맞춤형 생활 밀착형 컨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전했다.

또한, 현지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웹드라마’, ‘소비자 광고 제작 컨테스트’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갤럭시 S의 판매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천만대 돌파로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스마트폰 리딩 업체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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